IT 경제 건강정보 라이프스타일



- 누구나 죽음을 두려워하는 법입니다. 이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전혀 이상하게 여길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죽음이 두려움을 넘어서 공포로 발전, 일상생활에 지장이 올 정도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이것을 타나토포비아(Thanatophobia), [죽음에 대한 공포증]이라고 합니다. 저는 완전 문외한이기 때문에 자세한 정보는 다른 곳에서..


일본의 디시이자, 거대 게시판 커뮤니티 사이트인 5ch(구 2ch) 첫 번역으로 타나토포비아 공포증에 대한 스레 번역을 짧게(?) 해봤습니다.


번역기를 통한 번역이라 오역, 의역이 많습니다.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1. 優しい名無しさん2019/12/19(木) 02:59:21.06ID:LJcZtha1

- 타나토포비아란 죽음 자체나 죽음에 관련된 것에 대한 공포증을 말합니다.

이 스레에는 이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1. 의식상실로 인한 무(無)가 무서운 사람

2. 죽음에 따른 고독이나 아픔이 무서운 사람

3. 처참한 사고나 재난으로 죽기가 두려운 사람

4. 삶과 죽음 자체의 불가해(不可解) 함이 무서운 사람

5. 죽어서 남에게서 잊힐까 두려운 사람

6. 영원이 무서운 사람

7. 가까운 사람의 죽음이 두려운 사람

8. 사는 것이나 세상 모든 것이 무의미하게 느껴질까 봐 두려운 사람

이러한 생각을 하면 생각이 멈추지 않고, 공포·발광 공포에 빠지는 사람.


타나토포비아의 유의어로 네크로포비아[각주:1]가 있습니다.

그러나 타나토스(Thanatos

)는 원래 죽음을 의인화한 신의 이름을, 네크로(Necro)는 시신을 가리키므로,

네크로포비아라고 한다면 시신, 즉 타인의 죽음을 의미할 때 사용하는 습관도 있는 것 같습니다.

단, 해외에서는 동의어로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스레가 꽉 찰 것 같다면, 새 글이 나올 때까지 글을 남깁시다.



4. 優しい名無しさん2019/12/19(木) 21:45:19.73ID:RFaaTsZ/>>5

- 최근, 파이프 떨어지는 사고라던가 크레인 넘어지는 사고라던가 무서워.



5. 優しい名無しさん2019/12/20(金) 02:20:03.08ID:A3zg40ON

>>4

- 비행기 같은 거 못 타는 사람?



6. 優しい名無しさん2019/12/20(金) 08:37:44.49ID:Eu3yS1X4>>7

- 오컬트 마토메[각주:2] 사이트 보고 조금 진정시키려고 해도, 요즘은 유물론[각주:3]자 코멘트가 많아서 역효과가 난다.

십수 년 전까지는 긍정과 부정이 반반 정도로 안심하고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9할 이상이 완전 부정이다.

슬픈 시대가 되었구나..



7. 優しい名無しさん2019/12/20(金) 08:47:47.38ID:6KggNJil>>8

>>6

- 과학이 발달해서, 과거에는 몰랐던 여러 가지 수수께끼들이 해명되고 있으니까 말이야.

보이지 않는 것은 믿지 않는다, 모르는 것은 해명할 수 있는 것이 훌륭하다는 흐름이 되어가고 있지.

뭐든지 알게 되는 것도 좋고 나쁨이야.

아주 옛날처럼 동물 뼈로 점치거나 기도로 병 고치려던 시절이 좋았는지는 모르겠지만서도..



8. 優しい名無しさん2019/12/20(金) 17:27:02.99ID:98XUWRp0

>>7

-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 버린 것 같군.

얘깃속 판도라의 상자는 마지막에 희망이 남아 있었지만, 이 상자에는 절망밖에 들어 있지 않다.


과학이 발달하면서 일상생활이 즐겁고 편리해진 끝이 이것인가?

모든 오컬트를 배제하고 풀어낸 결과가 이것인가?

유물론자와 현실주의자만 되도록 현명하고 올바른 교육을 받은 보상이 이것인가?

기아에도 전쟁에도 치안불편에도 겁내지 않는, 어느 곳보다 안전한 나라에 태어난 대가가 이것인가?


과학이나 발전이나 현대 지식의 끝이 도망칠 수 없는 무를 아는 것이라면

무에서 눈을 떼지 말고 소멸하라고 깨닫는 것이 현대인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이라면, 나는 현대에 태어나고 싶지 않았다...



9. 優しい名無しさん2019/12/20(金) 19:13:39.58ID:UQEimPI6>>11

- 과학적으로 모르는 건 모른다.



10. 優しい名無しさん2019/12/23(月) 22:40:08.94ID:nvUZOfZx

- 죽은 후의 세계 따위 바라지 않아.

죽은 후에도 의식이 있으면 어쩌나 하고 두려워하고 있어.

화장(火葬)이 무서워, 천국도 지옥도 무서워..



12. 優しい名無しさん2019/12/28(土) 09:08:49.24ID:zodn1LLP

- 나 자신을 다스리고 싶어서, 죽는 것이 두려운 생각이 들었다.

죽을 때는 두려움과 의식이 뚜렷하지 않아짐으로써

자신을 다룰 수 없을 테니까.



13. 優しい名無しさん2019/12/29(日) 03:51:58.48ID:OI0sRGPC

- 존엄사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발작을 일으키고 말았다.



14. 優しい名無しさん2019/12/30(月) 14:59:54.99ID:Xh8NPVrG

- 죽음의 공포로 토한 적이 있습니까? 저는 있어요, 그것도 하필이면 전차 안에서...

그때 옆에 있던 분, 같은 차량에 있던 분 정말 죄송했습니다...

죽음의 생각만 해도 항상 위를 쥐어 짜이는 듯한 메스꺼움이 엄습합니다.

그때부터 외식도 못하겠고 밖에서 음료수도 못 마셔요...



15. 優しい名無しさん2019/12/31(火) 12:21:54.84ID:A7ANxwGd

- 아무리 발버둥 쳐도 올해가 끝난다.



18. 優しい名無しさん2020/01/01(水) 09:07:04.64ID:5bi9q7bN>>19

- 또, 설날 혹은 저승길의 이정표인가.. 정말 일 년이 빠르게 가는 것 같아.

2020년... 새천년 된 지 벌써 20년이 지나다니.

그 시절은 아직 젊었던 것을 깨닫고 나니까 벌써 인생의 반을 소비해 버렸다.


지난 20년 동안 극적으로 무엇이 달라졌을까.

인터넷이 완전히 일반에 침투하여 스마트폰이 만들어진 것 이외에는

자신은 과학이나 의학이 놀라울 정도로 진화한 실감을 얻지 못했다.

아직 암은 완치되지 않고 에이즈도 못 고친다. 내장 클론화도 실용단계에 이르지 못했다.


특이점이 찾아오는 25년 후에 나는 이미 늙어 버린다.

완벽한 의학의 혜택을 받기에는 너무 늦었다.

단지, 빨리 이 세상에 태어나 버린 자신의 운 없음을 저주한다.



19. 優しい名無しさん2020/01/02(木) 07:59:55.98ID:SOu7ou8l>>320

>>18

- 반드시 특이점이 온다고는 할 수 없다.

그 전에 제3차 세계대전이 현실감 있을 것 같아.



20. 優しい名無しさん2020/01/02(木) 15:47:51.32ID:IyseILlB>>23

- 나머지 40~50년은 내가 살아 있는 동안에 불로불사는커녕, 수명이 연장되거나 복제 의료가 일상화하는 희망적 관측조차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인지...


왜 지금 이 시대에 태어나 버린 거야 나...

어설프게 과학이 발달해 있으니까, 여러 가지 만들고 여러 가지 치료를 할 수 있으니까 옛날 시대의 사람이라면 생각도 하지 않을 것을... 수명이 연장되거나 불로가 될 것을 기대해버렸잖아!!


안 되겠구나.. 

난 수십 년 후에 뉴스에서 수명을 연장하는 방법을 발견(아직 연구단계) 라든가 텔로미어를 늘리는 약을 발견했다(판매는 20년 후)든가

그런 뉴스를 보면서 절망하면서 늙어 죽겠지...

아기나 애들을 질투하는 노인의 기분을 알겠어 나...



21. 優しい名無しさん2020/01/02(木) 18:12:32.20ID:RH1wyUyY>>22

- 세상에 태어난 것이 이미 지옥이다.

죽는다는 것을 자각하기 위해 계속 사는 것이 무엇보다도 절망이다.

우리는 무의미해지기 위해 살고 있고, 사라지기 위해 살고 있다.



22. 優しい名無しさん2020/01/03(金) 02:58:58.91ID:qtmXQ9JI>>24>>25

>>21

- 그건 아이~20대 정도까지는 생각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30~40대 정도는 돼야 누구나 생각할 수 있겠지마는

타나토스 되는 사람과 안되는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

타나토스가 되지 않는 사람은 앞일을 너무 생각 안 하는 성격으로 눈앞의 쾌락에 마비되었다는 것?



23. 優しい名無しさん2020/01/03(金) 04:04:08.46ID:goQJQTmA

>>20

- 지금부터 태어날 아기는 운이 좋으면 80년 앞날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볼 수 없다.

지금 현재 초등학생 아이들은 우리가 노인이 되어 받을 치료를

청년기에서 중년기에 받을 수 있고, 우리가 늙어서 죽지 못하는 미래의 치료도 노년기에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과학기술은 더욱 향상될 것이며 SF영화를 현실화한 듯한 물품도 만들어질 것이다.

하지만, 에도시대[각주:4]에 태어난 인간이 자동차나 비행기를 모르고 죽은 것처럼

분큐[각주:5]나 게이오 시대[각주:6]에 태어난 인간이 PC도 인터넷도 스마트폰도 모르고 죽은 것처럼 우리는 그것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없이 죽는다.

100년 후의 과학도 문화도 제품도, 알지 못하고 무로 돌아간다.

그게 가장 힘들고 억울하다.



24. 優しい名無しさん2020/01/04(土) 05:10:51.63ID:Ej1B+rp5

>>22

- 생각해도 소용없으니까, 생각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겠죠.

생각하지 않는 편이 죽음의 각오를 할 수 없는 만큼, 괜히 그때가 왔을 때 두려울 뿐인데.


아무도 부엌칼이나 총을 맞았을 때의 일을 상상하지 않는다.

누구도 자신이 암을 고지받았을 때의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말기 암에 걸려 도망칠 수 없는 죽음을 마주하는 일 따위는 더더욱 그렇다.



25優しい名無しさん2020/01/04(土) 09:06:45.57ID:kbN79HGV

>>22

- 외출한 곳에서 문단속을 했는지 확실히 기억나지 않을 때, 신경이 쓰여서 어쩔 수 없는 사람과 별로 상관없는 사람의 차이 같은?



27. 優しい名無しさん2020/01/04(土) 21:44:37.23ID:9rbM/Mwp>>32

- 이런 스레가 있구나.

나이 50이 넘어서 어쩐지 죽음을 의식하기 시작했다.

죽는 것이 두렵다고나 할까?

조깅하는데 하늘은 무척 파랗고 풀과 흙냄새가 난다.

죽는다는 건 이런 기억이 다 없어지는구나...라던가.

이 의식이란 태어나서 태어난 것이지만,

왜 이 세상에 존재하고, 죽으면 없어지는 것인지,

우주의 시간 축으로 보면 지금은 아주 작은 순간,

어쩌면 다음 생일지 모르지만, 뭔가 또 의식이 생기는 걸까...

라던가, 아니 옛날에 나는 살았던가?

응?



32. 優しい名無しさん2020/01/06(月) 00:10:08.91ID:Yssqb/59>>35

>>27

- 이해합니다. 세상이 아름다우면 아름다울수록,

하지만 죽으면 이것들을 인식하지 못한다는 슬픔.


우주를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보면 볼수록 이 푸르고 아름다운 지구는 오히려 우주 전체에 변칙이고 생명이 태어났거나 이렇게 죽음을 생각할 정도로 지능이 발달했다.


인류라는 종은 우주에서는 버그일 뿐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해 왔습니다.


우주에서는 모든 물질이 무의미하게 태어나 무의미하게 되돌아가는 것이 옳겠지요.

무엇이 태어나도 아무도 관측하지 못하고 인식되지 않는,

공기도 소리도 열도 없는 진공으로 절대 영도의 죽음의 세계.

그것이 무한히 이어지는 것이 본래의 우주인 것입니다.


거기에 의식을 갖거나 지능을 가진 물질...

즉 생명체가 탄생해 버렸기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

실제로 우리는 의식을 가졌기 때문에, 죽어서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알아버렸기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 겁니다.



35. 優しい名無しさん2020/01/07(火) 21:01:29.03ID:mV1lazf9

>>32

- >>27입니다.

조금 엇갈리지만, 우주는 인간의 이해는 넘어 왔다고 생각합니다.

이 동영상을 보면 얼마나 지구가 작고, 우주가 무섭고 크다는걸 알게됩니다.

우주공포증인 사람은 보지 않는 편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40. 優しい名無しさん2020/01/08(水) 20:14:53.01ID:e8NYQctD>>47

- 모든 인류가 무신론자의 리얼리스트이고

죽으면 헛되고, 계속되어도 구원도 없다는 것을 자각한다면

그렇게 올바른 죽음을 알도록 교육받았다면

우울함과 염세관을 가진 젊은이가 늘어나고

죽으면 무의미하니까 공부나 노력을 하는 사람도 줄어들고

틀림없이 사회는 파탄 난다.


천국·지옥 등의 동화도 신이나 윤회를 믿게 하는 종교도

모든 것은 죽음=무라고 하는 것에 직면하면 발광할 수밖에 없다.

괴로운 현실에서 사람을 구하고 사회를 계속 이어가기 위한 착하고 헛된 거짓말이다.



47. 優しい名無しさん2020/01/09(木) 23:15:49.66ID:FJ8byfNx

>>40

- 예를 들어, 특공하여 죽은 일본 병사에게 대장이

[나라를 위해 죽어라! 영령이 되어 야스쿠니에서 만나자]가 아니라

[부딪쳐 산산조각이 나는 순간 너희는 영원한 무를 방황하는 것이다!]라든지,

[야스쿠니도 못 가고, 동료도 못 만나고! 성묘하러 온 유족의 얼굴도 못 보고, 알 수 없다!]

라는 말을 들었으면 총살형을 당해도 도망치는 것이 있었을지도 모르고,


비행기로 건물에 부딪히거나 아직도 거리에서 자폭하고 있는 중동의 테러리스트들은 저건 진심으로 천국을 믿으니까 극단적 선택을 할 수 있는 거지...



58. 優しい名無しさん2020/01/24(金) 01:06:20.85ID:KoFJoIXJ>>60>>75

- 타나토포비아 발병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사후에는 영원한 무가 기다린다는 데 있지?

하지만 최근 이렇게 생각하고 괴로워하는 것보다는 사후에는 멋진 세계가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는 편이 좋은 생각이 들었다.

내가 만들어낸 비전에 괴로워하는 것도, 괴로워지니까 오히려 긍정적으로 되었어.



60. 優しい名無しさん2020/01/24(金) 05:14:15.20ID:Pg/YmLm3

>>58

- 의외로 죽으면 [GAME OVER]라든가 나오면서 [Aㅏ~ 역시 이지 모드를 선택했어야 했어.]라고 할 뿐일지도 모르고.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면 좋지, 간단히 그걸 할 수 있다면 애초에 타나토포비아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테지만.



75. 優しい名無しさん2020/01/25(土) 12:46:27.61ID:7BKf9dMy

>>58

- [저승이 없다]는 전제라면, 죽기 전에는 죽을 줄도 모르고 죽은 뒤에는 내가 죽은 줄도 모르고 두렵지 않다.

저승이 어떤 전제라면 죽은 뒤에도 의식이 있다.


어떻든 간에, 무섭다고 한다면 병이 들어 약해져 가는 나 자신인 것 같지만..

단지 체내의 죽음을 보면서 알아차리는 느낌이 들면서 서서히 약해져 가고, 마지막이 되면 사람은 무섭다고 하는 감정마저 쇠퇴해 가기 때문에 무섭다고 하는 의식은 건강하기 때문에 오히려 싹트는 것일까?

감기로 인해 고열 날 때 생각나는 것도 없지.


결론은 죽어야 알겠고, 저승이 있을 거라 생각하고 사는 게 지금이 행복해진다..

먼저 간 사람의 추억이나 조상에 대한 기분이나, 음식이나 아무것도 아닌 듯한 행복에 감사하거나, 괴로운 일이나 울고 싶은 일조차 경험으로 파악할 수 있고, 저승의 존재를 의식하는 것이 좋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만약 저승이 있다고 한다면 저승을 믿지 않는 사람은 저승으로 갈 수 없는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해(웃음)



77. 優しい名無しさん2020/01/25(土) 13:46:00.45ID:I8rhkxal>>78

- 고생도 많았고 파란만장했지만, 나름대로 행복도 느끼기 시작한 지금에 와서는 그렇게 이 세상에 미련도 없지만 말이야.

다한 감이 있다고나 할까.

차라리 죽어서 다 끝이라면, 돈도 못 쓸 만큼 벌 필요도 없고 후회 없이 살 수 있을 것 같아.



78. 優しい名無しさん2020/01/25(土) 16:25:42.68ID:7BKf9dMy

>>77

- 그래그래.

무서운 사람은 어중간한 거지? 틀림없이.

괴로운 일도 노력한 일도 행복한 일이라도 뭐든지 좋지만, 해낸다면 후회는 없어.

그것이 힘든 일이나 슬픈 일이라 해도.



80. 優しい名無しさん2020/01/25(土) 18:14:15.10ID:c1sz5wt1>>83

- 살아 있는 동안에 저승을 보았다는 사람이 있다지만.



83. 優しい名無しさん2020/01/28(火) 00:27:50.77ID:WiZ7qUv2

>>80

- 일요일에 신주쿠 TOHO 시네마즈에서 [공포의 묘지]라는 영화 보고 왔는데

그 영화에 따르면 사후세계는 있는 것 같아.



84. 優しい名無しさん2020/01/28(火) 00:45:29.38ID:V07bBJxO>>85>>89

- 오히려 이 세상이 사실은 저세상이기도 해.

단결로 생각하지만, 원래는 모두 하나였던 것 같고

물질계는 지옥이나 종교라도 말하잖아.


만약 살아있다고 생각한 게, 사실은 죽어있다면

타나토스는 다른 해석이 필요하게 된다.



85. 優しい名無しさん2020/01/28(火) 14:12:38.16ID:MkCNGRZ8

>>84

- 자기는 이미 죽어있고,

여기는 이미 지옥이고,

벗어날 수 있는 심정이 된다면

천국에 갈 수 있다는 이미지는.. 어느 때 있으려나.



89. 優しい名無しさん2020/01/28(火) 22:45:39.90ID:KQrd+yGX

>>84

- 뭐냐, 그 LOST2는(웃음)



90. 優しい名無しさん2020/01/28(火) 22:47:24.70ID:KQrd+yGX>>91

- 만약 여기에 후생노동성의 아차! 사고 사이트에 있었던 작년도 산재 사망사고 링크 붙이면 미쳐버릴까?



▲예를 들면, 이런 사고사례 모음집 말이죠?



91. 優しい名無しさん2020/01/28(火) 22:57:18.55ID:7ivAd7aP

>>90

- 산업재해가 일어날 만한 종류의 일을 하지 않아서 아무렇지도 않아.



92. 優しい名無しさん2020/01/29(水) 10:53:56.64ID:ZfO8BuMA>>94

- 앞으로 계절이 몇 번 바뀌면 위험해질 수도 있다.



94. 優しい名無しさん2020/01/29(水) 19:59:50.20ID:Tyo3aSAT

>>92

- 그만해라..



95. 優しい名無しさん2020/01/29(水) 20:44:45.68ID:m+GwsU/z>>101

- 15년 가까이 2ch에서 여러 가지 스레나 게시판을 봐 왔지만,

계속 존속하고 있는 한, 이 스레만은 죽을 때까지 보고 있을 거야.

그만큼 본원적인 주제라고 죽음이라는 것은..



101. 優しい名無しさん2020/01/30(木) 02:46:16.51ID:rIhPXMa3

>>95

- 그렇지.

근데 이걸로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는 우리가 있지만,

반대로 다들 그렇게까지 생각하진 않는 건가? 라고 생각하면 신기해..



102. 優しい名無しさん2020/01/30(木) 03:33:18.84ID:wlejeref

- 코로나 바이러스가 무섭다

몇 년 전에는 북한의 미사일이나 J-Alert(2007년 2월부터 시작된 일본 전국 경보 시스템)에도 위축되었었는데,

설마 바이러스로 인해 이렇게까지 겁을 먹게 되다니...


통근에 매일 전철 사용하지않으면 안돼...

중국인이 많은 거리의 인파 속을 매일 달려가야 해...

일하기 싫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일하기 싫다...

성실하게 일하고 출근하는 사람이 바이러스 더 많이 걸리고

집에서 나오지 않는 니트 히키코모리가 바이러스에는 절대 안전하다니 이상하잖아...

걸리면 4명중 1명이 죽다니 싫어...



103. 優しい名無しさん2020/01/30(木) 09:29:30.37ID:Y3zwxhzB>>105

- 나는 죽는 게 무서워서, 내가 사는 동안 불로불사의 기술이 개발된다고 생각하고 살아.

다만 요즘은 오락 소비하기가 두렵다.

수억 년인가 살면서 아무것도 즐거운 일이 없어져 버렸다든가 생각하고, 나중에 잡히지 않는다고 느낀다.

이제 어떻게 하면 되는 거야..?



105優しい名無しさん2020/01/30(木) 10:49:03.57ID:SNt3w2Ez>>106

>>103

- 개발될 리가 없잖아ㅋ 어떻게 그렇게 낙천적으로 있을 수 있는 거야?



106. 優しい名無しさん2020/01/30(木) 11:00:14.10ID:Y3zwxhzB

>>105

- 그걸 마음의 버팀목으로 하고 있어, 그만둬.



236. 優しい名無しさん2020/02/22(土) 18:01:14.19ID:TDIr/rco

- 코로나에 대한 두려움이 커져서 직장과 구매 이외에는 거의 외출할 수 없게 되었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 역이나 쇼핑몰에 가는 사람들을 믿을 수 없어.



245. 優しい名無しさん2020/02/24(月) 10:07:00.73ID:HOt/oI0m

- 20대도 중증화.

이 코로나 너무 위험하다.



325. 優しい名無しさん2020/03/10(火) 22:19:29.39ID:UM3a74tG

- 코로나로 병사하는 것이 두렵구먼.

내 눈앞에서 칼을 갈면서,

[어차피 반드시 죽는다니까, 손발 인수분해해서 죽을 때까지 방치해도 되겠지?]

라는 녀석이 있을 정도의 공포가 있다.



356. 優しい名無しさん2020/03/20(金) 03:26:19.45ID:100XBH8e>>377

- 코로나바이러스 너무 만만하게 봤어.



377. 優しい名無しさん2020/03/23(月) 20:21:17.61ID:0Ewe7xZM

>>356

- 2020년이면 마야력 달력이 끝난 것 같고, 이번 코로나바이러스가 인류 멸망의 서곡일지도 몰라..



380. 優しい名無しさん2020/03/24(火) 12:57:30.00ID:7eiSa/TR

- 매일 정말 빡세다.

20대 때는 무사태평했군.



385. 優しい名無しさん2020/03/27(金) 00:16:49.69ID:DDSAxXCH

- 전 세계가 혼란에 빠지자 오히려 마음을 공유할 수 있었다.

(코로나로) 신경이 쓰이니까 오히려 소외감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고 할까?

이상하게 안심하기도 한다.

나의 사회부적합 듬뿍..



390. 優しい名無しさん2020/03/28(土) 00:32:18.71ID:8v2bzhtI>>391

- 평범한 말이지만, 지진재해라든지 바이러스라든지 대규모 사망자가 나오는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이 세상에 신은 없다]는 게 말만이 아니라 실감이 나네...



395. 優しい名無しさん2020/03/28(土) 17:22:20.78ID:66f7oHtJ>>396

- 언젠가 죽어야 한다고 해도 지금은 싫다고.



396. 優しい名無しさん2020/03/29(日) 02:07:18.88ID:kx/HBtDo>>399

>>395

- 시간은 환상이니까 지금도, 수십 년 뒤의 네 수명이 다할 때도 마찬가지라고.



399. 優しい名無しさん2020/03/29(日) 21:07:12.55ID:0xO8jc3J

>>396

- 태어나서 부모한테는 학대받고, 학교에선 따돌림당하고,

마냥 비참한 것 같아서 젊은 나이에 극단적 선택을 한 사람과..

태어나 부모님이 부자라 즐겁게 보내고, 미녀와 결혼해서

자식을 낳고 행복하게 살면서 100세에 죽은 사람.

어느 쪽이나 모두 동등한 가치라고 할까, 가치라든가 비교조차 없어.

어쨌든 무라고 이해는 하고 있는데

공포는 별개의 문제.



400. 優しい名無しさん2020/03/30(月) 10:46:07.86ID:fYfN9uGT

- 시무라 켄 씨도 헛되이 떠나 버렸다...




▲시무라 켄(志村けん): 1950년생 일본의 레전드 코미디언, 최근 코로나19로 세상을 떠났다.



  1. necrophobia: 죽음에 관련된 모든 것에 대한 공포를 느끼는 단순공포증이다. [본문으로]
  2. まとめ: 일본의 인터넷 용어로, 게시판의 로그를 따로 저장해 놓은 것을 이르는 말. [본문으로]
  3. 만물의 근원을 물질로 보고, 모든 정신 현상도 물질의 작용이나 그 산물이라고 주장하는 이론. [본문으로]
  4. 1603년~1868년 [본문으로]
  5. 1861년~1864년 [본문으로]
  6. 1865년~1868년 [본문으로]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