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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스트세븐]


- 연애는 몇 살이 되어도 가슴이 뛰는 것이지만, 마음뿐만이 아니라 신체의 건강에도 이바지하는 것이 다양한 연구 데이터로 밝혀지고 있다.


●출근 전 키스하면 수명 5년 길어진다?


- 스킨십을 수반하는 연애가 장수로 연결된다는 데이터가 있다.


독일의 홀슈타인 킬 대학 연구원 아서 사스보의 조사(1968년)에 따르면, 아내와 일명, [잘 다녀오세요 키스]를 하고 집을 나선 남편은 그렇지 않은 남편에 비해 수명이 평균 5년 길었다고 클리닉 원장 다카하시 토쿠 전문의가 말한다.


키스와 수명의 관계는 불분명하지만, 사람을 사랑하거나 사랑받는다고 느꼈을 때 뇌의 시상하부에서 혈액 중에 분비되는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닐까 추측할 수 있습니다. 

옥시토신은 부교감 신경을 높여 스트레스 반응을 억제하는 행복 호르몬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연구에서는 출근 전에 키스를 하는 남편은 결근율이나 교통사고를 당할 사고율도 낮다는 데이터도 나타났다.


2009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라파예트 대학에서 진행된 실험에서는 15초간 키스를 하면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분비되는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감소한다는 사실도 밝혀지고 있다.


●손잡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억제된다?


- 장수로 이어지는 스킨십은 키스뿐만이 아니다.


옥시토신은 약간의 신체적 접촉에서도 분비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부부가 가볍게 포옹을 하거나 손을 잡는 것만으로도 옥시토신이 분비되어 스트레스를 억제할 수 있습니다.


[누리꾼 반응]


- 몇 살이 되어도 사랑하면 건강에 좋은 것은 증명됩니다.

그런 부부는 키스횟수도 많잖아요?

그러니까 키스는 근거가 아니라 결과라고 생각해요.

오히려 사이가 나쁜 사람들끼리 무리하게 키스하면 스트레스로 수명이 줄어들잖아.



- 이건 원인과 결과가 반대라고 생각해.

키스가 오래 사는 게 아니라 사이가 좋고 스트레스가 적은 게 진짜 원인이고, 그런 사람은 키스하는 사람이 많다는 거잖아?



- [상대를 아직도 좋아하고 있다] 라는 대전제가 있는 것이겠지.

이제 지긋지긋하다고 생각하는 남편에게 키스 따위 하기 싫고, 몇 초 포옹이라도 한기만 든다.



- 근데, 이거 지금 시기에 왜 올리는 거야?

어째서 유럽에서 이렇게까지 감염이 확대되었는지 생각해보고 기사 쓰라고!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유행하고 있는 이 타이밍에 이 기사를 낼까? 라고 나도 생각했다.



- 시기상, 확실히...



- 참말로 그래. 

이거 올린 녀석, 마누라가 뽀뽀 안 해주나 봐?



- 분위기 좀 읽어봐, 밀접 접촉을 삼가야 할 때 이 기사를?



- 아침에 집을 나설 때

말다툼이나 싸우지 않는 것이 아주 중요해!

아침부터 짜증 내지 않으면

일도 스무스하게 진행된다.


아침에 싸운 후에, 남편이 운전 중에

사고로 돌아가셨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후회하지 않는 인생을 사는 비결은,

아침에 싸우지 말 것.



- 남편이나 아이에게 현관에서 포옹하고 키스하면서(아이는 뽀뽀) 조심해서 다녀오라고 정성껏 말한다.

매일 무사히 퇴근하길 바라니까요.

이걸로 오래 살 수 있다면, 더 하자고!



- 전부가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어.

하지만 말하게 해주세요.


우리 부부는 결혼 20년이 넘도록 사이가 좋아 서로를 소중하게 생각해 왔습니다. 

자식보다 먼저 남편을 아껴 왔습니다.


그런데... 40대에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평균수명? 몇십 년 앞이려나.. 슬퍼졌습니다.



- 여러 가지 설이 있습니다만...

좋았던 추억은 바래지 않아요.

남편보고 확 가버리라거나 불평만 하는 분은 못생겼습니다.

제가 아는 사람도 잉꼬부부였는데, 아이를 남기고 암으로 30대에 사망했습니다.

상대방에 감사하고, 잘 지내는 부부는 수명이 어느 것보다 멋진 유대 관계를 맺고 있다고 생각해요.



- 서로를 한 사람의 인격체로 존중하는 관계가 아니면 있을 수 없는 이야기.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분들이 함께한다면 이런 관계로 지낼 수 있겠죠.

사람은 대개 자기중심적이니까, 이런 부부는 마음속부터 부럽다.



- 잘 때는 손을 잡는 것이 습관이 되어 있어(물론 곧 손은 떨어지지만).

아이(대학생)가 알면, 기분 나빠하겠지만....


코로나가 만연하면서부터 이 생활이 행복하고 고마운 일이라고 재인식하고 있다.

가족 중 누군가가 감염되면 격리된다.

어떻게든 가족을 지키고 싶어하는 엄마입니다.



- 사랑하면 몸도 마음도 젊어져 가겠죠?

만나기 전의 두근두근 같은 감정을 몇 살이 되어도 느낄 수 있다는 건 너무 멋진 일이라고 생각해요.



- 지금은 (이런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염력을 높이는 행위가 되고 있다.



- 우리 집은 결혼 20년이지만 고맙게도

남편은 항상 나에게 키스하고 싶어 하나 봐.

아이 셋이서 한창 아이 키울 때는

짜증 나서 어쩔 수가 없었지만, 지금은 기쁘고

고맙게 생각합니다.

다녀오는 시간이 길지만, 그건 그걸로 행복하다고 봐야지 하고

생각하는 요즘.



- 저는 출근 전 포옹과 키스 반드시 하고 있습니다만, 싸우고 있을 때는 형태만 남아요. 그래도 꼭 하고 있네요. 

그편이 완전히 마음을 떼지 않고, 화해하기 쉽다고 느낍니다. 매일 루틴은 은근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사고 조우율이 낮은 것은 좋은 일이지만, 장수는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니까 미묘하려나?

건강하게 살고 싶지만, 너무 나이가 많아도 계속 사는 건 힘들어.



- 일본은 어때?

원래 키스 주간이 없으니까요.

서구 문화권은 그럴지도 모르지만, 키스 문화권이 아닌 일본도 수명이 충분히 길고.


그냥 서로 좋아하면 된다는 얘기잖아?

마음이 채워지면 활력으로 이어진다는 얘기로 키스 자체는 상관없는 걸까.



- [다녀오세요 포옹]이나 [다녀오세요 하이파이브] 같은 것들에서도 비슷한 효과가 있지 않을까?


즉, [자신은, 가족에게 사랑받고 있어...]라고 느껴지는 것이 남편에게도 아내에게도 아이에게도, 굉장히 큰마음의 안정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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