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경제 건강정보 라이프스타일


- [어허... 요즘 컴퓨터 상태가 안 좋은데?] 라며 느끼게 되면,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도 스트레스가 되어 버립니다. 


사실 상태가 나쁘다고 느끼고 있는 그 증상이 컴퓨터 고장, 수명이 다하고 있다는 증거일지도 모릅니다. 


지난 포스팅은 파워에 관해 다루었으니, 이번에는 컴퓨터의 수명, 컴퓨터 고장 증상과 수명을 다한 PC의 처분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컴퓨터 수명은 몇년정도?


    1) 컴퓨터의 수명은 의외로 짧다


    - 게임도 잘 되고, 프로그램 작업도 착착되는 만능 도구같은 컴퓨터. 하지만 수명은 의외로 짧다고 합니다.

    당연히 말씀 드리지 않아도 잘 아시겠지만, 컴퓨터는 전자 제품 중에서도 매우 섬세한 것입니다. 


    정밀한 부품들이 서로의 역할을 맡으면서 하나의 컴퓨터로 작동하는 이 기계는 어딘가 한곳의 상태가 나빠지면, 만능의 이미지는 온데간데 없이 순식간에 무너지면서 본래의 힘을 발휘할 수 없게 됩니다.

    마치 사람과도 같습니다.


    그런 컴퓨터의 수명은 대략 5년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5년이라고 하면 [꽤 긴거 아닌가?]라고 느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다른 백색 가전(세탁기나 냉장고 등)은 10년 정도가 평균 수명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백색가전에 비해 PC의 수명은 절반 정도, 5년과 10년은 큰 차이가 있죠?


    그리고 5년은 의외로 금방 지나갑니다.





    2) 컴퓨터의 수명은 하드 디스크의 수명


    - 컴퓨터는 말씀드렸듯이 여러 부품이 연계함으로써 그 기능을 발휘하고 있는 기계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파트인 것이 [하드 디스크]라고 불리는 파트! 


    하드 디스크는 PC를 돌아가기 위한 OS나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장소이기도 하고, 중요한 데이터나 개인정보를 보존하고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가 정상적으로 움직이지 않게 되면, OS 자체가 기동할 수 없게 되는 것 외에 사용하고 있는 중에도 몇번이나 컴퓨터가 멈춰버리거나 데이터를 쓸 수 없게 되거나 하는 빡침의 순간이 일어나기 쉬워지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컴퓨터 고장이라는 낭떠러지에 한 발짝 다가서는 것 입니다.


    그렇다면, 왜 하드 디스크의 수명 = PC의 수명이라고 너는 떠드는 것인가?

    그건 다른 파트는 무사하더라고, 하드 디스크가 고칠수 없을 정도로 가버렸다면(?) 컴퓨터가 한번 고장난거라 저는 생각합니다(캐억지;).




    하드 디스크는 정보를 기록할 때, 10 나노미터의 매우 작은 바늘로 전용 디스크에 새기고 있습니다. 

    즉, 정보를 작성할 때마다 하드 디스크는 미세하게 닳습니다. 이것이 몇 번이나 반복되다 보면 정보를 쓸 수 없을 정도가 되면서 문제를 일으키기 시작, 결국에는 망가져 버리는 것입니다.


    이 결함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이 평균 5년이라고 합니다. 이후 하드 디스크는 점점 동작이 나빠져 가고, 언제 데이터가 날아가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가 되어 버립니다.


    2. 컴퓨터 고장 증상은 무엇인가?


    - 컴퓨터의 고장 순간이 시시각각 다가오면,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그 불량품 중에서도 특히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아~ 가는구나(?)]라는 예를 정리해봤습니다.


    컴퓨터가 완전히 망가진 후에는 중요한 데이터를 잃을 수 있습니다. 


    이 항목에 있는 것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컴퓨터 고장을 경계하고 새로운 것으로 교체하는 것과 지갑이 얇아지는 것도 생각합시다.




    1) 전원을 켤때 나오는 평소와는 다른 소리


    - 컴퓨터를 기동했을 때, 무엇인가 긁는 소리나 삑, 끼릭끼릭 하면서 평소와는 다른 소리가 나기 시작하면 주의해야합니다.


    이것은 하드 디스크에 이상이 생긴 증거이기 때문에 일단 데이터 백업 등을 해 둡시다.


    그리고 여기를 들어가시면, 제조사에 따라 하드 디스크가 이상이 발생할 시 소리를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모든 모델이 있는건 아니지만, 이런 식으로 기동시 소리가 들린다는 걸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기동시에 타는 냄새가 난다


    - 부팅할 때 타는 나는 냄새를 느끼면, 이것도 컴퓨터 고장과 가까운 증거입니다. 

    타는 냄새가 나는 경우, 대체로 파워에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파워만 교체할 수도 있겠지만, 이왕이면 모두 새것으로 바꿔버리는 편이 좋습니다. 물론 선택은 여러분 마음대로...


    파워 고장은 방치해 두면 발화할 수도 있습니다, 주의합시다.




    3) 몇 번이고 컴퓨터가 멈춘다.


    - 사용 중에 여러 번 멈춤 현상이 일어난다? 역시 컴퓨터 고장의 전조 증상을 의심해 봅시다.


    프리징 현상이 발생하는 주된 원인은 역시 하드 디스크며, 이 외에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컴퓨터가 멈추는 현상이 빈발하는 경우는 PC를 구입하고 몇 년이 경과할지 등도 고려하면서 원인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4) 컴퓨터 전원이 나갔다


    - 파워에 수명이 다한 경우에 일어나는 증상입니다.

    어떤 원인에 의해 전압이 내려가 버린 것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다른 장소에 전력이 취해지지 않았는지, 전원이 떨어지는 타이밍이나 악취가 나지 않는지 등의 부분에서 분리해 가면 수명인지 아니면 다른 요인인지 여부도 판단하기 쉬워질 것입니다.


    뭘 하든 잘 모르겠으면 전문업체나 전문가에게 진단 받는게 최고에요(무책임).




    3. 고장 난 컴퓨터의 처분 방법은?


    - 컴퓨터의 고장이나 수명이 다된 녀석들은 이제 쓸모가 없고, 이렇게 되어 버리면... 뭐 처분하는 수밖에 다른 방법은 없죠.


    그럼, 필요 없게 된 컴퓨터는 어떻게 처분을 하면 좋은 것일까요?




    1) 메이커 업체가 인수한다


    - 이건 찾아보니까 주로 해외의 (특히 일본) 경우인데, 각각의 PC 제조 회사는 자사 PC의 무료 인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필요 없게 된 고장난 컴퓨터가 있는 경우에는 제조사에 연락하면 집까지 가지러 와준다고 합니다.

    인수를 부탁하는 경우, 전화 연락을 했을 때 컴퓨터 모델과 일련 번호 등을 전달할 필요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련 번호가 어디에 있는지 미리 확인해야 한답니다.




    2) 관련 업체나 중고 사이트에 판다


    - 아직 고장 나지 않은 컴퓨터로 그럭저럭한 성능이라면, 헐값일지도 모르나 가격이 매겨질 수도 있습니다.


    또, 만약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를 나름 분해할 만한 지식이 있다면 해당 부품을 중고샵에 파는 처분방법도 선택사항이 될 것입니다.


    부품이 오래된 경우는 매입해주지 않을 수도 있지만, 무료 처분이 가능한 업체도 찾으면 있다고 하니까 상태가 양호한 컴퓨터는 한번 판매를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물론 그 전에 본인의 PC에 혹여나 있을 개인정보 관련 자료는 미리 처분을 하고 파셔야겠죠?




    3) 쓰레기나 재활용품으로 버린다


    - 데이터 삭제 후, 배출 요령에 따라서 컴퓨터를 처리하면 부품 대부분을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걸 잘 몰라서 생활 쓰레기로 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니면, 여러분이 사시는 지역에 따라서 주민센터 전용 수거함에 무료로 처분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혹시 모를 걱정 중 하나가, 만약에 데이터를 지워서 포맷해도 누가 내가 버린 컴퓨터를 복원해서 악용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러나 폐가전 수거 업체 측에서 말하길 [재활용으로 처분한 수많은 전자기기는 그냥 일괄 처리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제가 살던 동네 근처에 있던 수거 업체를 지나가면서 한번 물어봤는데, 똑같은 답변을 들었습니다. 

    그렇게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또는 지정된 장소에 폐기할 컴퓨터를 내놓으면 위탁 수거 업체가 정해진 시간에 와서 처리해줍니다.


    단독주택이나 상가 등은 요일별이나 동네별로 따로 배출일에 내놓도록 하고 있으며, 아파트나 공동주택에서도 단지 내 대부분은 수거함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사는 아파트는 버리는 장소에 놔두고, 경비실에 일정 돈을 내면(컴퓨터는 한 몇천 원) 알아서 처리를 해주더군요. 


    또는 폐가전제품 배출예약시스템에서 수수료 없이 인터넷, 전화 등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안내사항은 [여기 홈페이지]로 가셔서 한번 쭉 살펴보세요^^



    마무리하며





    - 컴퓨터를 하면서 [Aㅏ... 예전같지 않네] 하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면 컴퓨터 고장의 전조, 수명이 다했다는 일종의 경고일지도 모릅니다.


    특히 동작에 관해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쩌면, 다음에 전원을 넣으면 더 이상 움직이지 않게 되어 있을 가능성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가 간당간당한 증상을 느낀다면 상기했듯이 우선 중요한 데이터를 다른 곳으로 옮겨 백업을 해 둡시다.


    그리고 컴퓨터가 고장나면 귀찮으신건 너무나 잘 압니다만, 제대로 처분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친구들도 망가져 버릴 때까지, 여러분들을 위해 묵묵히 일해주었잖아요?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