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인의 평균 결혼 나이
- 주위 사람의 약혼이나 결혼 소식을 들으면 축복의 마음과 함께 [난 결혼을 해야 하나...] 라며 불안이 머리를 스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특히 30대 이상의 세대는 자신의 나이가 결혼 적령기에 간당간당한 느낌에 불안감이 괜히 들기 마련입니다.
결혼 연령은 관계가 있는 것일까요? 첫째, 한국인의 평균 결혼 나이를 한번 살펴봅시다.
1.1 여성의 평균 결혼 나이
2017년 결혼정보업체 듀오에서 실시한 조사 결과에서 여성의 평균 초혼 나이는 32.7세로 이웃 나라 일본의 2018년 후생노동성 조사결과인 29.4세보다 높습니다.
이것이 빠르네, 느리네 말은 많겠으나, 20대 초반에 결혼하는 여성보다 30대로 접어서야 결혼하는 여성이 많아지고 있는 건 객관적인 사실이겠죠.
또한, 1995년 조사에서 여성의 평균 초혼 나이는 25.4세로 이때는 일본의 26.3세보다 한 살 가까이 차이가 날 정도로 당시는 20대 중 후반만 넘으면 자연스럽게 혼담이 오가는 분위기였으나, 불과 강산이 두 번 바뀌는 동안 만혼화가 진행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2 남성의 평균 결혼 나이
- 남성의 평균 초혼 나이는 여성보다 더 웃돌아 35.9세입니다. 95년에는 28.4세로, 현재 여성의 평균 초혼 나이보다 젊어서 당시와 비교하면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만혼화가 진행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남녀 모두 30대가 평균 초혼 나이인 한국에서는 30세 이후 미혼에도 그다지 신경 쓸 필요는 없을지도 모릅니다. 어머니, 아버지 시대였다면 집안의 결혼 성화에 아주 골치가 아팠겠으나 현재는 확실히 예전과 비교하면 덜 한 편입니다.
1.3 결혼 나이에 관한 법률은?
- 현재는 2007년 이후로, 보호자의 동의가 있으면 여성, 남성 모두 만 18세부터 결혼을 할 수 있습니다. 2006년까지 여자는 만 16세부터 결혼이 가능했으며 이웃 나라 일본이 현재까지 그렇습니다.
예전에 결혼에 대한 남녀 나이 차이가 있었던 것은, 이 법이 제정된 당시 여성이 신체적·정신적으로 성장이 빠르며 남성이 주축으로 창출해야 한다는 생각이 일반적이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결혼할 나이의 남녀 차이와 그 이유는 현재의 가치관에서 보면 어긋나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실제 세계를 바라보면, 일본을 뺀 선진국 대부분이 법적으로 결혼이 인정되는 나이에 남녀 간의 차이는 없습니다.
2. 생애 미혼율
2. 생애 미혼율
- [생애 미혼율] 이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습니까? 생애 미혼율은 50세까지 한 번도 결혼하지 않은 사람의 비율을 뜻합니다. 실제로는 만 45~50세까지의 미혼율 평균을 구하며 이혼, 사별 등의 특이사항 없이 정말로 결혼을 한 번도 안 한 사람들의 비율을 계산합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 인구 총조사로 인해 5년 간격으로 알 수 있습니다. 최신 통계인 2015년 기준으로 남성은 10.9%, 여성은 5%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단순히 계산하면 남성 100명 중 11명 가까이, 여성은 5명이 50세까지 결혼을 한 번도 안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실제로는 50세가 넘어 결혼하는 사람도 얼마든지 있으므로 정확한 미혼율은 아닙니다.
3. 나이 차이가 많은 결혼
3. 나이 차이가 많은 결혼
- 일반적으로 부부의 한쪽이 10살 이상 차이가 난다면 나이 차이가 많은 결혼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나이 차이가 있는 상대와 교제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결혼까지 잘 될지, 그 뒤 생활도 행복하게 이룰 수 있을지 고민되는 부분입니다.
나이 차이가 많은 결혼의 걱정되는 점은 파트너가 나보다 빨리 떠나게 될지 않을지(사망), 임신과 출산에 대한 우려 사항을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생사에 관련된 것은 언제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앞으로 언제 닥칠지도 모르는 막연한 미래의 걱정 때문에 결혼까지 주저하는 것은 좋은 아이디어가 아닙니다. 차라리 본인이 이성에게 관심이 없어서 결혼을 안 한다면 그건 충분히 이해가 가능하죠.
그러나 나이 차이가 있는 결혼은, 자라온 환경이나 문화, 세대까지 다를 수 있으므로 마찰이 일어나기 쉽고, 나이 차이가 크면 클수록 이혼율도 오르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서로 자신만의 주장을 양보하고 배려한다면 당연히 행복한 결혼 생활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4. 조혼의 매력은?
4. 조혼의 매력은?
- 개인에 의한 사고방식이나 정신적·경제적 요소가 다르므로 [조혼이 좋다] 라며 단정 지을 순 없으나 빨리하는 결혼의 장점은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4.1 체력에 대한 우위로 육아가 수월하다
- 젊은 나이에 결혼하는 사람 중에는 빨리 아이를 갖고 싶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20대 초반에 하는 결혼의 장점은 체력이 넘치는 가운데 임신과 출산, 육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0대면 그들의 부모 세대도 아직 건강한 경우가 많고, 육아에 도움을 줄 가능성도 큽니다. 특히 아이를 3명 이상 갖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은 빠른 결혼이 육아와 노후 계획에 쉽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4.2 사회적 신용을 얻을 수 있다
- 남성도 여성도 젊었을 때 결혼하면 [이 사람은 독립심이 있다], [능력이 된다] 라는 사회적 신용을 얻을 수 있습니다. 모기지 심사 등에서도 동일한 소득 기혼자 · 미혼자를 비교할 때 기혼자 쪽이 심사를 통과하기 쉽다고 알려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젊어서 자신의 가족을 이루기에, 인간으로서 성장하면서 지키는 것도 있기에 열심히 인생에 충실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4.3 노후를 한가로이 보낼 수 있다
- 빨리 결혼해 육아와 저축에 열심히 전념하였다면, 행복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가능성도 큽니다. 20대에 결혼과 출산을 경험하면 40대 중 자녀가 성인이 됩니다.
40대 이후 제2의 인생을 보내면 되기에 직장이나 개인의 시간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주택 구매 등을 생각하고 있다면 젊으면 젊을수록 상환 기간을 길게 설정할 수 있고 상환이 끝나면 노후까지 충분한 저축도 됩니다. 조혼은 젊었을 때 돈 때문에 고생할 것 같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노후까지의 자산 형성을 계획하기 쉽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5. 만혼의 매력은?
5. 만혼의 매력은?
- 최근의 만혼 경향에 대해 경제적, 사회적 문제나 결혼에 너무 신중하다는 등 그다지 긍정적이라고 할 수 없다며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만혼에 메리트가 없으면 이렇게 만혼화가 진행될 리가 없습니다. 아무리 외부적 요인이 있다고 해도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결혼이니까요.
5.1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
- 부부 모두 어느 정도 나이가 찬 상태에서 결혼하면, 부부 각각의 급여와 저축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커플이 많습니다. 경제적인 여유가 있으면 결혼을 시작한 직후부터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아이가 있다면, 만혼의 장점인 경제적인 여유를 육아에 살릴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충분한 교육을 제공하거나 휴일마다 가족아 어딘가로 외출하는 등, 돈이 없으면 이런 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여유가 있는 생활을 하면서 즐겁게 육아를 하고 싶은 사람은, 다소 혼기가 늦어지더라도 [만혼이 좋았다] 라고 생각되는 것입니다.
5.2 자신의 시간을 좀 더 즐긴 뒤 하는 결혼
- 일찍 결혼한 많은 사람이 말하는 가장 아쉬움 점 중 하나가 [결혼 전에 좀 더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다], [나만의 시간을 좀 더 즐기고 싶었다] 라고 느끼는 것입니다. 특히 여성이 이러한 생각이 더욱 많을지도 모릅니다.
만혼하는 사람들은 오랜 독신 생활 동안 [직장이나 놀이, 연애는 이제 충분하다] 라고 말할 정도로 자신의 시간을 구가 한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한편 [혼자]라는 외로움도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가정을 소중히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5.3 정신적으로 자립된 상태
- 개인차는 있지만, 인간은 나이를 거듭하면 거듭할수록 경험을 통해 정신적으로 안정 될 것입니다. 그렇기에 만혼은 서로가 정신적으로 자립하고 있으므로 상대를 배려해 큰 싸움이 일어나기 어려운 등 장점 아닌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결혼이 늦으면 늦을수록, 주위 사람의 결혼 생활을 접할 기회도 많아 [결혼이란 이런 것]이라며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문제가 생겨도 서로 양보하고 얘기를 하면서 확실히 조혼의 경우보다 원만하게 해결될 것입니다.
6. 결혼을 의식하기 시작한다면
6. 결혼을 의식하기 시작한다면
- 결혼은 하고 싶은데 좀처럼 계기를 잡을 수 없다면, 솔직하게 [결혼하고 싶다] 라고 얘기하기도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결혼하고 싶은 속내는 숨기면서 결혼을 위해 어떤 노력도 하지 않는다면, 결혼의 기회는 절대로 다가오지 않습니다.
결혼하고 싶은 자신을 발견하면 행동만 있을 뿐입니다. 결혼에 대한 의식을 높이는 네 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6.1 무료라면 적극적으로 만남의 장소로
- 특정한 [그]나 [그녀]가 없는 사람은 [좋은 사람이 있으면 소개해주세요] 라며 주위에 묻고 만남도 하러 가능 등, 스스로 만남을 끌어당겨 봅시다. 만남의 횟수를 늘리면 자연히 결혼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많은 남녀를 만나면서 사회 공부도 하고, 어떤 상대와 결혼하고 싶은지 윤곽이 보이는 것입니다. 부담 없이 혼활 파티와 관련 프로그램 등을 이용합시다.
혼활 시장처럼 진지한 만남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참여가 전제입니다. 결혼할 생각이 있는지 여부를 알아보고, 서로 마음에 들면 바로 결혼을 의식하는 교제의 장점이 있습니다.
6.2 연인이 있다면 부모에게 인사를
- 연인이 있다면 자신은 결혼을 의식하고있는 것을 상대에게 알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자신과 상대의 부모에 대한 소개와 인사를 하는 자리를 마련합시다. 그 자리에서 결혼 얘기가 나오고 약혼 이야기가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결혼까지 끝난 커플은 시작된 초기에 부모에게 인사를 드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로의 결혼에 대한 의식을 높이는 중요한 단계 라고 할 수 있습니다.
6.3 이상을 너무 높게 가지지 말라
- 적당히 인기가 있는데 결혼하지 않는 사람과 [왜 이런 멋진 사람이 독신?]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직 독신으로 있는 이유는 연애 이외에 직장이나 취미를 소중히 하고 있기 때문 등의 이유가 많습니다. 그러나 일부는 본인도 모르게 결혼 상대에 대한 이상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결혼하는 이상, 상대의 성격이나 경제 감각 · 용모 등은 당연히 신경이 쓰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상이 너무 높으면 오히려 상대방에 대한 단점만 눈에 보이는 법입니다.
자신이 결혼 생활에 요구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어떤 요소가 있는 사람이라면 계속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지, 제대로 이해합시다. 대답은 이런 인터넷이나 친구의 의견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속에 있습니다.
6.4 상대의 가치관을 체크
- 결혼을 의식하는 상대가 있는 경우, 지나친 결혼에 대한 조바심에 상대의 본질이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결혼은 어디 까지나 시작이며, 거기에서 오랜 생활이 시작됩니다. 가치관이 맞는 상대가 아니라면 넘을 수 없는 다양한 벽이나 문제에 부딪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문제를 걱정하는 것도 심하면 안 되겠지만, 상대와 자신의 가치관을 대면시켜 상대와 결혼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결혼이라는 것에 휩쓸리지 말고 신중히 고민해봅시다.
7. 마무리
7. 마무리
현재 한국 여성의 결혼 나이는 만혼 추세입니다. 그러나 이것도 지역 차이로, 도시 지역에서는 좀 더 평균 연령이 증가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주변 사람들이 계속해서 결혼을 하나둘씩 하면서 자신만 독신 같은 생각이 들어 조바심이 들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세계를 둘러 보면, 뜻밖에 만혼이 많아 안심하는 사람도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만혼에는 조혼과는 다른 좋은 점도 많이 있습니다.
또한, 결혼 = 행복을 의미하진 않습니다. 결혼 후 행복은 두 사람이 손을 모아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결혼할 때 의식해야 하는 것은 나이가 아니라 자신과 가치관이 맞는 사람과 좋은 타이밍에 결혼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