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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심근경색 (원인 증상 예방)

돌연사의 원인이 되는 심근경색! 원인·증상과 10가지 예방 방법도 알아봅시다!

- 심근경색(心筋梗塞, myocardial infarction, acute myocardial infarction, AMI)은 갑자기 가슴에 격통이 일어나 가슴을 조이는 듯한 압박감을 느끼는 위험한 심장 질환입니다. 해당 질환이 발병하면 신속히 치료를 받아야 하며, 시간이 지체되면 죽음까지 초래할 수 있는 무서운 병입니다.

상기했듯이 예고도 없이 누구에게나 갑자기 습격할 수 있는 무서운 병입니다만, 실은 전조 증상도 엄연히 있고 예방 방법도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평소, 어떤 것을 조심하면 무서운 심장 심근경색을 막을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해설하겠습니다.

1. 심근경색은 무엇인가?

- 심근경색을 포함한 심장 질환은 암, 뇌혈관 질환과 더불어 한국인의 3대 죽음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심근경색은 심장질환의 대표적인 것으로, 심근(심장 근육)에 충분한 혈액이 가지 않게 되어 발생합니다.

심장의 표면에는 관상동맥이라는 혈관과 심근은 그 관상동맥을 통해 활동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을 받고 있는데, 그 관상동맥이 막히면 혈액이 심근으로 흐르지 않게 되어 흐르지 않게 된 심근은 괴사합니다.

심장의 펌프 기능은 심근이 수축과 확장을 반복하는 것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심근경색을 일으켜 심근 일부가 죽어 버리면, 펌프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되어 심부전(심장기능부전)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2. 특히 주의해야 하는 것은 급성 심근경색?

- 심장 심근경색에는 발병 후, 경과한 시간에 따라 급성심근경색(발증한 지 72시간 이내), 아급성 심근 경색(72시간에서 1개월), 진구성 심근경색(1개월 이상)이 있는데, 아급성이나 진구성은 급성으로 발병한 심근경색이 일단 안정을 되찾으나 결국 급성심근경색으로 발병합니다.

급성심근경색은 심실 세동이라는 위험한 부정맥을 합병하기 쉽고, 그렇게 되면 빠르고 적절한 치료 여부가 생사를 가릅니다.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발병 후 1시간 이내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3. 심근경색의 원인?

- 심근경색이 일어나는 것은 관상동맥이 막히기 때문인데, 왜 관상동맥이 막히는가? 그것인 혈관이 동맥경화를 일으켜 협착(좁아짐)되거나 연축(경련하거나 수축하거나 하는 것)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원인 중 가장 주요한 것은 동맥경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맥경화란 고혈압이나 지질의 과다 섭취 등의 다양한 요인으로, 혈관이 유연성을 잃고 딱딱해져 버리는 현상입니다.

혈액 속의 나쁜(LDL)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지질이 딱딱해지고, 손상된 혈관 벽 안쪽으로 들어가면 혈관 벽은 부풀어 오릅니다. 이 지방질이 드디어 커져서 터지면 그곳에 급속하게 혈전(피 덩어리)이 생겨 혈관을 막아 혈액의 흐름을 멈춥니다. 이 상태가 심장 심근경색입니다.

심근경색을 부르는 요인으로는 고혈압,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콜레스테롤 수치나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상태), 고요산혈증(요산혈이 높은 상태), 스트레스, 흡연, 가족력 등이 있습니다.

참고로 심근경색과 비슷한 질병인 협심증은 혈관이 막히는 것이 아니라 좁아지는 것으로, 심근경색과 합하여 허혈성 심질환(허혈성이란 혈액이 부족함을 뜻합니다)이라고 합니다.

 

아래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흉통 자가진단]을 무료로 한번 해보시고, 여러분 심장의 현재 건강상태를 유추해보세요. 심근경색의 전조 증상이 느껴지신다면 지체없이 병원을 가보시기 바랍니다.

[고려대학교 흉통 자가진단]

 

4. 심근경색을 예방하는 10가지 방법 [식단]

- 심근경색의 예방은 무엇보다 동맥경화를 일으키지 않는 것으로, 그것을 위해서는 식생활에서의 노력이 가장 중요하고 좋은 방법입니다. 7가지 방법을 실천해보세요.

1) 염분 섭취는 적게: 피 속에 염분(나트륨)이 증가하면 혈압이 올라갑니다. 혈압이 높은 상태가 계속되면 혈관 벽은 압력을 견디려고 두껍고 딱딱해져 버립니다. 따라서 동맥경화를 억제하는 첫걸음은 혈압을 낮게 억제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식사를 할 때 염분을 삼갈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1일 염분 섭취량은 가능하면 6g 이하로 줄이도록 합시다. 라면이나 우동 등의 면류 국물은 염분 덩어리 같은 것입니다. 최소한 수프나 국물은 다 마시지 맙시다.

짠맛에 대한 감각은 습관적인 것입니다. 처음에는 부족한 것 같아도, 짠맛이 옅은 것을 계속 먹다 보면 혀가 익숙해져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조리법을 고안하고 소금을 사용하는 대신 식초와 레몬, 향신료 등을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것입니다.

2) 동물성 지방은 되도록 피하자: 지방의 주성분인 지방산은 상온에서 고체인 포화지방산과 상온에서는 액체인 불포화지방산이 있으며, 포화지방산은 혈액 속의 나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동맥경화를 촉진합니다.

고기나 유제품 등의 동물성 지방에는 포화지방산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베이컨과 콘비프 등, 고기 가공품의 기름과 라드 등의 기름도 포화지방산입니다. 식물성 지방이라도 야자유 등에는 포화지방산이 적지 않으며, 생선의 지방은 불포화지방산입니다.

또한 불포화지방산 중에는 트랜스지방산이라고 불리는 것이 있습니다. 포화지방산뿐만 아니라 이 트랜스지방산도 과다하게 섭취하면 혈액 속의 나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킵니다. 트랜스지방산을 많이 포함하는 것은 마가린과 쇼트닝 및 그것들을 사용하여 만드는 쿠키와 빵, 케이크 등입니다.

 

고기나 유제품도 중요한 영양분이므로 먹지 말라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그러한 섭취는 적당히 하고 될 수 있으면 포화지방산이나 트랜스지방산이 없는 식품을 섭취하도록 합시다. 우유의 지방이 많이 걱정되신 분은 저지방 우유로 바꾸도록 합시다.

3) 탄수화물 과다 섭취를 피하자: 밥이나 빵, 우동이나 메밀 등의 탄수화물은 분해되는 과정에서 당분으로 바뀌고, 과잉 섭취를 계속하면 당뇨병을 일으킵니다. 또한 혈중 중성지방을 늘리고 그것이 나쁜 콜레스테롤의 증가로 이어져 고지혈증도 일으킵니다.

당분은 비만이나 당뇨병을 부를 뿐만 아니라 동맥경화에도 큰 적입니다. 케이크나 탄산음료 등에 당분이 풍부한 것은 새삼스레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특히 많은 탄산음료에는 깜짝 놀랄 정도의 당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차가운 음료가 달콤하게 느끼도록 하기 위해서는 대량의 당분이 필요한 것입니다.

우선은 밥 곱빼기부터 피합시다. 밥으로 배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소량씩이라도 다양한 반찬을 준비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유의합시다. 달콤한 콜라나 사이다를 매일 같이 마시는 것도 그만둡시다.

4) 단백질을 섭취한다면 고기보다는 생선: 최근 들어 육류가 주체인 서구적인 식생활이 아닌, 해산물이 중심인 지중해풍의 식생활이 조금씩 주목받고 있습니다.

덴마크에서 행해진 옛날 조사(1972년)에 의하면, 급성 심근경색이 발병하는 비율은 덴마크인이 40%였는데 반해, 생선을 많이 먹는 이누이트(북방의 한랭지대에 사는 사람들)는 불과 3%였습니다.

이웃나라 일본에서도 2006년 연구보고에 따르면 생선을 많이 먹는 그룹(1일당 180g)은 조금밖에 먹지 않는 그룹(1일당 20g)보다 심장질환의 리스크는 약 40% 낮으며, 그중에서도 심근경색의 리스크는 약 55%나 낮아지고 있습니다.


또, 생선에 포함되는 DHA나 EPA 같은 불포화지방산의 섭취량을 보면 가장 많이 섭취하는 그룹(하루당 2.1g)에서는 가장 적은 그룹(하루당 0.3g)보다 심근경색의 위험이 약 65%나 낮아졌습니다.

 

DHA와 EPA는 중성지방을 감소시켜 혈액이 질퍽해지는 것을 방지하고, 혈전이 잘 생기지 않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고등어, 정어리, 꽁치 등의 등 푸른 생선은 DHA와 EPA를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습니다.

심근경색의 예방을 위해서는 고기 요리보다 DHA와 EPA가 풍부한 생선 요리입니다. 가능하면 이틀에 한 번, 적어도 일주일에 1~2번은 생선을 드셔 보세요.

5) 야채 및 해조류로 미네랄을 섭취하자: 혈액 속의 칼륨이 증가하게 되면, 나트륨이 배출되어 혈압이 낮아지게 됩니다. 고혈압의 예방은 심장 심근경색의 예방과 직결되기 때문에 칼륨의 섭취는 매우 중요합니다.

칼륨을 풍부하게 포함하는 것은 토마토, 호박, 시금치, 토란, 감자, 셀러리 같은 채소류와 바나나, 표고버섯 등입니다.

칼슘의 섭취가 적으면, 뼈 등에서 칼슘이 녹아나와 혈액 속의 칼슘이 증가하여 혈전이 생기기 쉬워집니다. 칼슘을 풍부하게 포함하는 것은 우유와 작은 물고기를 필두로 두부 등의 콩 제품, 톳과 다시마 등의 해조류, 무말랭이 등입니다. 녹황색 야채에도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마그네슘을 칼슘과 함께 섭취하면 혈압을 억제하고 심장질환의 위험을 낮춥니다. 마그네슘은 건조 미역, 바지락, 멸치, 호두와 아몬드 등의 견과류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야채에 포함된 비타민 A, C, E는 동맥경화를 촉진하는 활성 산소를 제거해 줍니다. 현미나 통밀 등의 미정제 곡류에도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합니다.

6) 열심히 식이섬유를 섭취하자: 최근, 심근경색에 대한 식이섬유의 역할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체내에서 어떠한 염증이 발생하면 혈액 중에 CRP(C-반응성 단백질)라는 물질이 증가합니다.

혈관의 염증은 심근경색의 계기가 되기도 하므로, CRP는 심근 경색이나 동맥경화의 마커로 주목받고 있는데 식이섬유는 그 혈관의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미국 매사추세츠 의과 대학의 보고(2006년)에 의하면, 식물 섬유를 많이 섭취하는 그룹(하루당 22.4g)은 가장 적은 그룹(하루당 10.2g)보다 CRP 농도가 약 63%나 낮아지고 있었습니다.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CRP 농도가 낮고 심근경색의 위험도 감소한다는 것입니다.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은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과식을 방지합니다. 혈당 상승도 억제해 줍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것은 곤약, 우엉과 무말랭이 등의 뿌리채소류, 톳과 다시마 등의 해조류, 고구마와 토란 등의 고구마류, 버섯류 등입니다. 식탁의 메뉴를 궁리하여 많이 먹도록 합시다.

7) 식사는 밸런스가 중요하다: 아무리 몸에 좋다지만, 뭔가 한 가지 음식재료에 치우친 식사를 하면 오히려 몸에 역효과! 요점은 단백질, 지질, 당질(탄수화물),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등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입니다.

그것과 동시에,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고 세 끼 제대로 정해진 시간에 먹는 규칙적인 생활이 바람직합니다. 그러기에 간식이나 야식도 자제합시다. 늦은 밤 식사는 비만의 근원입니다.

폭음·폭식도 몸의 균형을 해칩니다. 당연히 알코올도 적당히 섭취하도록 유의해 주십시오.

5. 심근경색을 예방하는 3가지 방법 [운동]

- 심근경색의 예방에는 식생활뿐만 아니라 운동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다음 세 가지를 실천해보세요.

1) 가벼운 운동은 일상적으로: 운동 부족을 내버려두고 있으면, 이윽고 근육량이 줄어 버리게 됩니다. 근육량이 줄어들면 기초대사도 떨어지고 살이 더 찌기 쉬워지게 됩니다. 그 결과 내장지방이 철썩 붙으면서 혈액 순환도 악화하여 동맥경화가 촉진됩니다.

그러니까 어쨌든 몸을 움직입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어떤 운동이라도 좋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권장되는 것은 유산소 운동입니다. 이것은 제대로 호흡을 하면서 계속하는 가벼운 느긋한 운동으로, 예를 들어 천천히 하는 조깅, 여유로운 자전거 타기, 수중 보행, 슬로 페이스의 수영과 같은 것입니다.

유산소 운동은 이른 아침이나 심야를 피하고(혈관이 낮보다 수축하여 있어 위험합니다), 1회당 30분 정도, 일주일에 3~4회 이상 하도록 합니다.

2)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를 타는 습관을 바꾸자: 자동차가 있는 생활이 당연해지고, 역이나 쇼핑몰에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가 있는 것이 일반적으로 되면서 한국인은 예전만큼 걷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걷는 것은 건강 유지의 기본입니다. 근육을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기초 대사가 오르고 혈액 순환이 좋아져 동맥경화 예방이 됩니다.

1, 2층 정도 위로 가는 거라면,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걸어서 올라가는 습관을 들이세요. 계단이나 비탈길은 무료 트레이닝 머신(?)이라고 생각해 봅시다.

3) 걸을 때는 빠른 걸음, 큰 걸음으로: 운동을 할 시간이 거의 없다, 원래 운동은 잘 못 한다,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는 그냥 탄다, 그런 분들은 성큼성큼 빨리 걷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것이라면 출퇴근이나 쇼핑을 하는 도중에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빠른 걸음걸이를 1회 30분 이상, 일주일에 5회 실시하면, 1개월에 1~2% 정도 내장 지방이 줄어든다고 하는 보고가 있습니다. 물론 식이요법도 병행해야 효과적으로 빠집니다.

 

성큼성큼 기운차게 빨리 걸으면 등줄기도 쭉 펴지고 상쾌합니다. 그러나 무릎이나 허리가 아픈 지병이 있는 분에게 무리는 절대 금물입니다.

이 밖에 담배도 백해무익합니다. 스트레스도 발병의 원인이 됩니다. 규칙적인 생활로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세요.

6. 마무리

심장 심근경색은 사망에 이르기 쉬운 위험한 질병이지만, 원인의 대부분은 혈관의 동맥 경화에 있습니다. 동맥경화는 식사와 운동 등 일상생활에 주의함으로써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우선 식사 내용에 신경을 쓰고, 애써 몸을 움직이도록 유의합시다. 혹시 걱정되시면 가까운 의료기관, 가능하면 전문 클리닉에서 진찰을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건강히 몸을 관리해서 백세인생에 걸맞은 건강한 몸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도록 우리 다 같이 조금씩 노력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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