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알고리즘 관련 가이드]
- 어떠한 서비스를 사용해 콘텐츠를 공개하는 경우에도, 마케팅 활동의 성패는 전달하려는 채널의 알고리즘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사용자를 끌어들이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채널별 알고리즘 구조를 파악해 두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알고리즘이 공개되지 않은 서비스도 있으나 절대적 인기를 자랑하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Youtube)는 알고리즘 정보를 적극적으로 개시하고 있습니다.
2016년, 구글은 유튜브의 레커멘데이션 시스템(recommendation system)의 아키텍쳐(architecture)를 개설한 연구 논문(영어)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동영상을 사용자에게 찾을 수 있는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코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케팅 담당자는 이런 논문이나 코스 정보를 활용해서 유튜브 검색결과로 자사 콘텐츠의 순위를 향상하게 시키고 싶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유튜브 알고리즘과 관련해서 얻은 정보와 유튜브에서 존재감을 높이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유튜브에서는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와 가장 관련성이 높은 동영상을 선별하여 [검색], [홈], [추천 동영상], [급상승], [구독한 채널] 등 5개의 섹션별로 보여줍니다.
재미있는 동영상을 시청자가 찾아낼 수 있도록 궁리함으로써 가능한 긴 시간 사이트 내에 머물며, 오래 이용하도록 하는 방법으로 성공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유튜브는 동영상에 대한 사용자의 반응을 추적함으로써 사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동영상과 채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각 유저가 보고 있는 동영상], [보지 않은 동영상], [각 동영상의 시청 시간], [동영상으로의 좋고 싫음], [흥미 없음]의 피드백 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시청 횟수나 클릭 수 같은 표면적인 지표가 아닌, 인게이지먼트(Engagement) 위주의 알고리즘을 도입함으로써 검색 알고리즘의 구멍 찾기가 아닌, 시청자를 진정으로 즐겁게 하는 동영상을 만들기를 창작자(크리에이터)들에게 독려하고 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단, 랭킹이나 추천 동영상 결정에서 고려되는 측정 지표는 유튜브 섹션에 따라 다릅니다. 이 점을 감안해서 검색, 홈, 추천 동영상, 급상승, 등록 채널이 섹션별로 어떤 알고리즘에 따라서 콘텐츠가 제시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동영상 검색 순위에 가장 크게 영향을 주는 두 가지 요소는 키워드와 관련성이 높습니다. 유튜브에서는 동영상의 [제목], [설명], 콘텐츠가 사용자의 검색 어구에 얼마나 [일치]하는지를 바탕으로 동영상 검색 순위가 결정됩니다.
또, 유저가 자사의 채널 동영상을 지금까지 몇 편이나 시청했는지, 같은 토픽에 관한 다른 채널의 동영상을 가장 최근에 본 것은 언제인지 등도 고려됩니다.
- 표시되는 동영상은 유저 마다 다릅니다. 유튜브는 사용자에게 가장 연관성이 높은, 사용자의 관심에 따른 추천 동영상을 제안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유튜브는 먼저 사용자의 이용 상황을 분석하고 관련성이 높은 수백 개의 동영상을 찾아냅니다.
다음으로 동영상의 순위를 매깁니다. 비슷한 영역에 관심이 있는 사용자의 [만족도], 같은 채널의 동영상이나 같은 토픽에 관한 다른 채널의 동영상 각 사용자의 [시청 빈도], 해당 동영상의 [시청 횟수] 등을 바탕으로 순위를 결정합니다.
또, 다양한 채널의 동영상을 추천으로 표시함으로써 추천의 동영상 피드나 유저의 홈페이지에는 버라이어티 풍부한 동영상이 게재됩니다.
- 급상승(인기) 페이지에는 해당 유저의 국가에서 인기가 높은 최신 동영상의 피드가 표시됩니다. 유튜브는 급상승 동영상을 선정할 때, 인기가 높은 동영상과 새로운 동영상을 조화롭게 수용하려 합니다.
그 때문에, 조회수와 증가율을 중시해 동영상의 순위를 매기고 있습니다.
- 유튜브의 [구독] 페이지에는 등록한 채널에 새로 업로드된 동영상이 모두 표시됩니다.
그런데, 구독자가 늘어나면 이 페이지에 표시되는 것 외에도 채널을 이용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유튜브에서는 동영상 순위 결정에서 [공개 직후]에 시청한 구독자 수를 측정하여 이를 지표 중 하나로 삼고 있습니다(View Velocity라고 합니다).
이 지표가 올라가면 동영상 순위가 높아지는 겁니다. 액티브한 등록자의 수도 동영상 순위에 반영되기 때문에 채널을 활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유튜브에서의 랭킹을 올리기 위해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인기 있는 검색어의 결과에 나타나도록, 동영상이나 채널을 최적화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타이틀], [태그], [설명], [자막], [동영상 파일], [섬네일 파일]에 동영상과 관련된 키워드를 포함합시다.
또, 시청자가 유튜브의 동영상을 찾아온 계기가 된 검색어 중 자주 사용되는 녀석을 확인해 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것은 유튜브 검색 리포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검색어에 대해 동영상의 토픽이 조금 어긋나 있는 경우에는, 메타데이터에 그 키워드를 추가할 수 있는 내용으로 동영상을 조정할 수 있을지를 검토해 보세요.
검색어가 토픽과 동떨어져 있는 경우에는 인기 있는 내용과 관련된 동영상을 [새로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유튜브 랭킹을 올리기 위해 중요한 다음 포인트는 인게이지먼트, 뭔가에 몰입시키기 위해 동영상과 채널을 최적화하는 것입니다.
단, 인게이지먼트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유튜브 사용자를 끌어모아야 합니다. 이를 위한 간편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각 동영상의 매력적인 [섬네일(thumbnail)]을 작성하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흔히 섬네일로 어그로 끈다는 말이 바로 이런 것이죠.
섬네일은 유튜브 동영상 검색 결과에 표시되는 작은 스냅샷이지만 동영상 제목만큼 [매우 중요]합니다.
섬네일은 어떤 동영상인지를 시각적으로 호소함으로써 사용자의 재생을 촉진합니다. 사람의 뇌는 인상적인 비주얼에 반응합니다.
이 원리를 이용하면 비슷한 섬네일이 넘쳐나는 가운데 자사의 동영상을 부각하게 시킬 수 있습니다.
섬네일을 인상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출연자의 얼굴을 포함하는 것도 방법의 하나입니다. 뇌는 생존을 위한 본능으로 타인의 감정을 빠르게 읽고 적과 아군을 판단하려는 성질이 있으므로 본능적으로 사람의 얼굴에 끌립니다.
예를 들어, Research Gate가 실시한 인스타그램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얼굴이 찍힌 사진이 좋아요를 획득할 가능성이 38%, 댓글이 붙을 가능성이 32% 높아집니다.
또한, 섬네일의 전면과 배경 색상에 콘트라스트(대비) 효과를 추가해 돋보이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러면 누가 봐
섬네일을 예로 들어서... 만약에 군대생활로 영상을 만들었다고 칩시다. 그런데 평범하게 [군대생활 썰] 이런식으로 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흔하디 흔한 [라떼는 말야~]를 생각하면서 그냥 넘길 가능성이 큽니다. 여러분의 채널이 동영상 하나마다 능히 수십만의 조회수를 뽑을 수 있는 능력이 된다면, 몰라도 우리는 다들 하꼬잖아요?
확실히 나아졌죠?
이런식으로 제목에 살살 어그로도 끌어주고, 이미지도 무료 이미지든 본인이 직접 그리시든 추가를 해주고, 섬네일 텍스트도 살짝 효과를 주면 확실히 위 밋밋한 이미지보다 관심을 끌수 있습니다.
이미지는 무료사이트, 텍스트도 포토샵에서 기본적으로 주어진 폰트에 스타일만 좀 가미하면 이렇게 간단하게 만들수 있답니다.
익숙해지면 저 정도 섬네일은 제작하는데 몇 분 걸리지도 않습니다. 저건 만드는데 5분 걸렸습니다.
유저의 주의를 끌었다면, 다음은 단번에 시청할 수 있는 동영상 시리즈나 콘텐츠로 사용자들을 끌어모읍시다.
어떤 토픽에 대해 시청자 이탈이 가장 적은 동영상으로 시작되는 재생 목록을 만드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그로 인해 재생 목록 내의 동영상을 볼 가능성이 높아져, 채널이나 동영상의 재생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입니다.
동영상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서, 인게이지먼트에 관한 측정 지표(총재생시간, 평균재생률, 평균시청시간, 시청자 유지율, 평균세션시간등)를 기본으로 동영상의 퍼포먼스를 평가하는 것도 좋습니다.
가장 많은 인게이지먼트를 획득하고 있는 토픽이나 동영상을 파악해 그것과 유사한 종류의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작성함으로써, 유튜브의 검색 결과 순위를 상승시켜 추천하는 동영상 피드로의 노출을 늘리는 방법도 시험해 보세요.
그래도 잘 모르신다면, 여러분이 다루실 주제에서 현재 가장 잘 나가는 유튜브 채널을 하나 정하시고 그 채널을 철저하게 벤치마킹을 해보세요.
해당 채널의 섬네일부터 영상 내용, 설명이나 자막 등등... 모든걸 똑같이 참고해봅시다. 그러면서 [내가 이러이러한 부분은 이 채널보다 더 낫겠는데?] 싶은 점이 있다면, 거기서부터 조금씩 변형을 하면서 나만의 스타일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잘 나간 채널은 극히 소수입니다. 여러분도 한발 한발... 조급해하지 마시고, 최소 몇 달 동안은 극히 미미한 결과가 나온다는 걸 담대하게 받아들이셔서 끝까지 밀고 나가시길 바랍니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