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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으로 "안면붕괴"가 되는 사람이?! 

유명 성형수술 원장이 밝히는 "성형수술 부작용 실패 패턴 5가지"]


연예인부터 일반인, 심지어 중·고등학생도 거리낌 없이 받는다는 [미용성형]


반면에 [성형수술 부작용]은 물론이고 심지어 [수술을 받았더니 얼굴이 무너졌다] 등의 도시전설급(?)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과유불급], 미용성형 실패와 부작용은 어떤 패턴이 많을까요?


마침, 얼마 전에 동호회로 알게 된 모 성형외과 원장님과 관련 얘기를 나눠본 적이 있습니다. 


얼굴 관련 성형수술의 부작용의 실패 패턴을 한번 알아봅시다. 




성형에서 얼굴붕괴는 "있을 수 있어요."

Q: 흔히 말하는, [성형을 너무 많이 해서 얼굴이 망가졌다]라는 말이 정말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인가요?


A: 예, 그야 서투른 의사가 하면, [안면 붕괴]까지 생길 수 있거든요? 예를 들어서 그림을 그린다고 쳐봅시다. 


빠르게 그림을 아름답게 그릴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물감을 어설프게 덧칠해서 더럽혀 버리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그거랑 똑같아요.


그리고 미인이 되기 위한 성형은 단판 승부로, 자꾸 만지작거리는 것은 좋지 않아요. 



하지만 젊게 하는 시술은 자주 해야 해요. 왜냐? 시술한 그 날부터 다시 나이가 드니까, 계속 젊게 유지하려면 정기적으로 케어가 필요합니다.


Q: 같은 성형이라도, 미인 되기 위한 수술과 젊게 하기 위한 시술은 전혀 다른 거죠?


A: 맞아요, 솔직히 미용성형은 부위에 따라 리스크가 커서 부담스러울 때도 있어요. 시대에 따라서 유행이 바뀌는데 유행이란 게 참... 


그런 점에서 젊게 하기 위한 시술이 좋아요. 누구에게나 이상형이나 미의 기준은 비슷하죠. 트랜드에 좌우될 걱정도 없고, 시술하는 것이 훨씬 편합니다. 


최악이라도 [지금의 얼굴]을 유지할 수만 있다면 성공이니까.



[실패 사례 1] 미용성형을 과도하게 한다

Q: 미용성형을 자꾸 반복하는 건 좋지 않나요?


A: 음, 곤란하죠. 원래 [미인]이란건 [균형이 잡힌 얼굴]을 말하는 것이죠. 미인과 미인이 아닌 얼굴의 차이는 거의 없고, 요점은 [균형 문제]뿐입니다.


예를 들어, 눈이 크고 마찬가지로 코와 입도 그것에 맞게 크면 균형이 잡혀 있으므로 미인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눈이 큰데 코가 낮고 입을 잘못 놀리면 균형을 잡을 수 없어요. 


동양인의 얼굴과 서양인의 얼굴은 각각 좋은 점이 있지만, 한국인의 얼굴에 서양인의 코를 무작정 갖다 붙이는 건 좋지 않아요.


균형을 맞추려면 한꺼번에 하는 게 좋아요, 조금씩 자꾸 만지면 그때마다 균형이 깨지니까요.



[실패 사례 2] 페이스 리프팅을 한쪽씩 한다

Q: 젊게 만드는 시술이라면, [(주름 제거를 위해) 피부를 당겨도 언젠가 실이 풀리는 것 아니냐]고 걱정하는 목소리가 있던데...


A: 그건 실이 풀리는 게 아니고, 얼굴이 느슨해져 오는 겁니다. 그리고 리프팅 실패 사례를 들자면 양쪽 다 같이 당기면 되는데, 한쪽씩 수술해서 망한  사람도 있어요.


Q: 한쪽 씩 수술을 하면 균형 잡기 힘들어지는 건가요?


A: 한쪽을 한 다음에야 [선생님, 너무 당겨요. 반대편을 할 때 좀 풀어주세요]라고 해서, 요청한 대로 하면 나중에 [좀 더 힘껏 당길 걸 그랬어요]라고 하더라고요.


물론, 몇 년 정도는 젊어졌고 만족도 합니다. 하지만 영원히 젊은 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대체로 [다음번엔 더 팽팽하게 당겨 주세요]라고 말하죠. 


그럴 때 마다 저도 [역시나] 하면서 카르테에 [다음엔 좀 더 팽팽하게]라고 메모하죠.



[실패 사례 3] "안검하수"인데 쌍꺼풀 수술을 한다

Q: 예나 지금이나 인기 많은 쌍꺼풀 수술은 어때요?


A: [옛날과 비교하면 눈이 작아졌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이중 수술을 하면 안 돼요. 그런 사람은 노화나, 하드렌즈를 오랜 세월 사용하면서 눈꺼풀이 내려오는 [안검하수] 상태입니다.


그런 사람이 쌍꺼풀 수술을 해도 쌍꺼풀의 폭만 넓어질 뿐, 조금도 눈은 커지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어 작아진 눈을 고치려면, 처진 눈꺼풀을 꿰매거나 필요에 따라 진행 중인 노인성 안검하수를 치료해야 합니다.



[실패 사례 4] 히알루론산 필러 너무 많이 맞으면 코가 굵어진다

Q: 아마추어의 판단으로 요청하면 큰일 나겠네요.


A: 제대로 된 의사라면, 아무리 환자가 요청해도 거절합니다. 하지만 값싼 걸 장점으로 하거나 갓 문을 연 성형외과 클리닉 중에는 환자가 하라는 대로 따라가는 곳도 있는데.. 눈앞의 장사밖에 생각하지 않죠.


애초에 히알루론산 주사는 좀 더 콧대를 높이는 [쁘띠성형]인데, 너무 많이 넣으면 무슨 영화 [아바타]마냥 굵은 코가 되잖아요.


히알루론산 주사가 유행할 때, 그런 의사들이 많이 나올 것 같아서 전 너무 많이 맞은 히알루론산을 용해하기 위한 주사를 대량으로 산 적도 있어요.


[내 말을 들어주는 게 좋은 의사]라고 생각해, 엉뚱한 얼굴이 되어버린 사람들이 울면서 잇달아 찾아왔어요. [재수술을 원합니다!], [고소하고 싶다]고.


하지만 수술 따윈 필요 없어요. [돈은 그 실패한 의사한테 받으시라] 말하고 용해 주사를 놔줬더니 30분 만에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덕분에 감사도 많이 받고 돈도 꽤 많이 벌었어요.



[실패 사례 5] 의사가 환자의 말에 너무 휘둘린다

Q: 환자의 주문대로만 하는 의사는 그 시점에서 문제라는 것이죠?


A: 맞아요, 환자 스스로 성형 수술을 진두지휘하는 것처럼 우겨봤자 좋을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요리][] 자도 모르는 사람이 일류 레스토랑에 들이닥쳐서 [난 이런 요리가 좋으니까 이렇게 해달라]며 본인이 가져온 재료와 레시피를 들이밀면, 제아무리 고든 램지가 요리를 해도 그건 망할 수밖에 없어요.



[이중으로 하고 싶다], [코를 높이고 싶다]등의 희망사항을 전하는 것은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소원을 어떻게 이룰 것인지는 프로인 성형외과 의사의 영역입니다.


그리고 무엇이든 [YES]를 함부로 말하는 [예스맨]들을 믿지 못하는 것은, 이 성형의 세계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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